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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성당

예수성심 공경의 의의
예수의 성심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때문에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심장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아파하시는 예수님의 인격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고, 예수님의 영혼에 그리고 천주 성자위(聖子位)에 결합되어 있어 공경의 대상이 된다.
마음의 상태를 제일 먼저 드러내는 기관이 심장이다.
그래서 우리는 즐거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 슬픈 마음, 기쁜 마음이라는 말을 쓰고 심장을 이런 마음의 상징으로 삼는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신자들은 성심을 열심히 공경함으로써 자신의 구원을 확고히 다지고 많은 냉담자를 회개시켰으므로 예수성심 대축일 감사송에서
"모든이가 구세주의 열리신 성심께로 기꺼이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샘물을 펴내나이다" 하며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그 열정이 십자가를 선택하게 하였고 그분의 끊임없는 사랑이 성사 안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며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고 있다.
성 보나벤뚜라는 "십자가 위에서 잠드신 그리스도의 늑방(심장)에서 교회가 생겨나고,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419, 37)'라는 성서 말씀이 성취되도록 하느님의 성의(聖意)는 한 병사가 창으로 그 거룩한 늑방(심장)을 헤쳐 열어 우리 구원의 대가인 피와 물이 훌러나오도록 했다.
그분 성심의 은밀한 샘에서 흘러나온 이 피와 물은 교회의 성사에 은총의 생명을 베풀 힘을 주었고, 이미 그리스도 안에사는 이들에게는 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하는 생명수가 되었다"(생명의 나무에서)고 했다.
예수성심 봉헌
구속 사랑의 상징인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에 주목하여 강생하신 말씀께 드리는 봉헌의 한 형태.
그리스도께 드리는 모든 예배는 궁극적으로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갖추신 그 분의 인격 전체에 드리는 것이나 예배의 방법상 직접적인 봉헌의 대상을 제한하는 수가 있다.
예수성심 봉헌은 그리스도의 인성의 측면에서 감성적인 사랑과 이성적인 사랑, 그리고 신성의 측면에서 신적(神的)인 사랑 등 삼중의 사랑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심장을 봉헌의 직접적인 대상으로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말씀의 인격 전체를 예배하는 신심행위인 것이다. 그 내용은
① 그리스도의 구속 사랑을 모방하고,
②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을 봉헌하며,
③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에 참여함으로써 죄의 보속을 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성신강림 후 둘째 주일 다음 금요일에 교황 비오 12세가 권고한 보속행위를 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지내고, 매월 첫 금요일에 보속의 정신으로 미사 참여, 영성체, 성시간을 가지며, 그리스도왕 축일마다 교황 레오 13세의 권고대로 자신의 봉헌을 경신하고 성심호칭기도, 가정봉헌 등을 한다.
성서에는 인간의 감성, 이성, 의지의 중심으로서의 ‘심장’ 혹은 이와 비슷한 말을 사용하였으나 (시편 15:9, 21:15, 39:7-9, 예레 30:21-24) 심장의 예배에 관한 명시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구세사에서 예수는 인성을 취하였고, 모세가 바위를 쳐 샘물이 쏟아지게 했듯이 예수는 자신의 육신에서 구원의 물이 샘솟게 하리라고(요한 7:37-39) 하신 예언이 십자가에서 그의 옆구리가 창으로 찔림으로써 이루어진 사실을 들 수 있다.
창으로 찔린 심장은 파스카신비를 요약한다.
역사상 예수성심 봉헌은 중세 초기부터 비롯되었으나 개인적인 신심으로 머무르다가 중세 말기에 이르러 평신도 사이에 널리 성행하였다.
이를 공적 예절로 발전시킨 데는 성 요한 에우데스(St. John Eudes, 1601∼1680)와 성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St. Margaret Mary Alacoque, 1647∼1690)의 공이 크다.
1856년 비오 9세는 이를 전 교회의 축일로 승격시켰고 1899년 레오 13세는 전 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하였다.
한국에서는 이미 1888년 6월 8일에 7대 조선교구장 블랑(Blanc, 白圭三) 주교에 의해 한국 교회 전체가 예수성심께 봉헌되었고, 이보다 앞서 6대 조선교구장 리델(Ridel, 李福明) 주교는 1878년 6월 28일 예수성심 축일에 한국 교회를 예수성심께 봉헌하려 했으나 자신의 체포로 인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블랑 주교의 봉헌은 그 후 1899년 9월 17일 성모칠고축일을 기해 교황 레오 13세의 정신에 따라 8대 조선교구장 뮈텔(Mitel, 閔德孝) 주교에 의해 경신되었다
예수성심 대축일
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축일. 성체성혈 대축일 다음 주의 금요일에 지켜진다.
예수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기에 와서, 이전에 소수의 신비주의자나 성인들에 국한되던 것에 비해 상당히 일반화되어 성 요한 에우데스(St. John Eudes)는 예수성심 신심과 그 축일 제정의 신학적이고 전례인 기초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1673년 12월 27일,
프랑스 방문회 수녀였던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St. Margaret Mary Alacoque, 1647∼1690)에게 예수께서 발현하시어 성심 공경과 성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다.
이후 1765년 교황 글레멘스 13세는 폴란드 주교단의 청원을 받아들여 제한된 지역에서 예수성심 공경 지향의 미사와 기도문을 바칠 것을 허용하였다. 이후 1765년 교황 글레멘스 13세는 폴란드 주교단의 청원을 받아들여 제한된 지역에서 예수 성심을 공경할 것을 지시하고 예수 성심 대축일을 제정하였다.
또한 1928년 교황 비오 11세는 이 축일을 8부 축일(이것은 1960년에 폐지됨)로 하고 회칙 >극히 자비로운 구원자< 를 통하여 예수성심 축일을 위한 기도문과 취지를 규정하고 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하는 예절을 매년 그리스도 왕 축일에 경신할 것을 지시하였다.
예수성심성월
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
가톨릭 교회는 예수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성심성월로 지정하여 축일을 성대히 기념하고 성시간과 기도회 등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신심행사를 통하여 성심의 신비를 묵상한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인간적 신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예수성심을 공경하고 묵상함으로써 신자들은 기도와 희생, 보속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자신들의 마음을 예수성심께 일치시킴으로써 신앙생활에 큰 활력을 가져온다.
교회는 특별히 성월기도로서 ‘예수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를 바칠 것을 권장한다.